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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멋대로 행복하라 - 박준 네 멋대로행복하라 박준 2007' 삼성출판사 예전에 한 번 대출받았다가 그냥 못읽고 반납했던 책...다시 생각나서 대출받았는데...큰 기대를 한 것은 아니었다...그런데..읽어보니 굉장히 재미있다...아니 재미있다는 표현이 딱 맞는 느낌은 아니고...뭐라고 해야할까? 정말 내가 듣고 싶었던 내용들이 잔뜩 들어있다고 할까..내가 찾던 바로 그런 책....정말 좋은 책이다.... 박준...누군지 전혀 모른다...내용이 너무 좋아서 저자가 누군지 궁금해졌고 검색을해 보았는데도 알 수가 없다...사진이 전혀 없다...사실 어떤 사람인지 아는 것이 꼭 그의 사진을 봐야 하는것은 아닐 것이다... 차라리 그가 쓴 글이 더욱 그 자신을드러내는 것이 아닐지... 하여튼 그래도 대강 책 서두에 나온 바에 의하면저자는 3.. 2008. 1. 2.
쇼핑 앤 더 시티 - 배정현 배정현....악마는 프라다를 싸게 입는다라는 책으로 이미 만나본? 작가구나~쇼핑칼럼니스트라는 새로운 직업을 개척했다는 그녀....충분히 그럴만한 분이다...악마는 프라다를 싸게 입는다를 쓰기 전에 먼저 썼던 책이 바로이 책이다... 역시 잡지 패션에디터로 내공이 쌓이셨기에 책의내용이 매우 훌륭하다.... 사진도 좋고~지난 번에 악마는...에서 본 곳을 사실 몇 군데....그러니까 이태원과 동대문과 밸리걸...이렇게 세 곳을찾아가서 쇼핑을 해 보았는데 결과는 참담하였다...ㅎㅎ밸리걸 옷은 너무 심히 타이트하여 입고 다니기 다소 난감한옷이 많았고 그래도 가방은 사서 잘 들고 다니긴 하지만...그리고 이태원과 동대문 평화시장에서는 아예 옷을 사지도못했다...난해??해서 도저히 고를 수 없었다....으으음..... 2007. 12. 31.
여자도 여자를 모른다 - 이외수 이외수... 난 그의 책을 한 번도 읽어본 적이 없다... 다만 TV를 통해 몇 번 본 일이 있다.... 독특한 외모...지저분하게 기른 머리와 수염.... 머리를 길러도 깔끔하고 윤기있게 기를 수도 있는데... 그의 머리는 거칠고 푸석푸석해보인다...그리고 얼굴에 주름도 많고...눈도 아주 작다...지금 유명 작가를 놓고 이게 무슨 외모 타령인가...하겠지만 하여튼 나에게 이외수는 외모가 일단 상당히 인상적이었다...좋냐 나쁘냐? 그런건 없다.. 그냥 그의 개성있는 외모도 그의 일부분일테니까.... 그의 그런 외모가 그의 내면과 맞아떨어지기에 그렇게 하고 다니는 것일 테니까.... 외모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외모가 그렇다고 아무 것도 말해주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가 입은 옷이나 전체적인 스.. 2007. 12. 31.
접시에 뉴욕을 담다 - 김은희 접시에 뉴욕을 담다 김은희 2007' 그루비주얼 뉴욕...즐거운 곳이 아주 많아 보이는 곳...멋진 곳이 한꺼번에 모여있는 그 곳... 저자는 요리를 공부하러 미국 뉴욕에 갔고...거기에서 공부도 하고 레스토랑에 들어가 경력을쌓기도 한다. 원래 요리사였던 것은 아니고 환경공학을전공하고 웹디자이너로 일하다가 요리를 배우러 떠난 것... 전공 선택과 직업 선택을 실패한 모양이다...아니면 이것 저것 배우고 싶은 게 많은 스타일일지도...그러다가 결국 마음이 가는 곳이 요리였나보다....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사는 것...얼마나 당연한 일인가...그런데 왜 난 그렇게 못하는가...뭐가 두려운걸까?사실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아직 잘 모른다는문제점이 가장 큰 것이겠지....그리고 좋아하는 그 것을 벌.. 2007. 12. 29.
올 댓 싱글 - 파트리치아 구찌 올 댓 싱글 파트리치아 구찌 2007' 더난 올 댓 싱글...왜 난 책 제목에 싱글이라는 말이 들어가면 이렇게도 반가울까?싱글....정말 이렇게 주우욱 갈 생각인건지...사실 어떻게 되어야지라고 결정해 놓은 것은 없다...항상 드는 생각...억지로는 못산다..흘러가는대로....근데 이렇게 미적미적 살다보면 싱글로 이어질 가능성이많을 거라는 생각은 든다...그래서 싱글이라는 단어를 보면 뭔가 나의 것 같은... 하여튼 많은 기대를 하고 대출받아서 읽어보았는데...일단 책의 두께에 놀랐다...너무 얇다...그래도 뭐 내용이 괜찮겠지...근데 읽으니 뭐 내용도....읽은지 거의 2주가 다 되어서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대부분이 맞는 말이지만 뻔한 내용이었던 기억이...그리고 또 들었던 생각...사람이 .. 2007. 12. 24.
박지윤의 비밀정원 - 박지윤 박지윤의 비밀정원 박지윤 2007' L company 이 책은 처음 나왔을즈음 어디선가 보게 되었다.그러나 크게 관심이 가진 않았다.박지윤...별로 관심이 없던 가수니까... 처음 하늘색 꿈이라는 노래로 등장하였을 때는 정말인기가 쉽게 올라갔던 가수인데...예쁘고 어리고 청순한소녀...??그렇게 좀 인기가 있다가 박진영의 소속사로 옮긴건지잘 모르지만 하여튼 박진영에 의해 성인식이라는 노래로(난 더이상 소녀가 아닌) 여자 가수로도 자리를 잡았으나할 수 있어? 라는 노래와 함께 인기가 폭락??하고는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게 사르르 사라져버린 박지윤... 이 때도 느낀 거지만 너무 과한 것은 좋지 않다...성인식은 나름 깔끔했는데 할 수 있어? 라는 노래는너무 노골적이고 가벼워보였다...가사도 그게 뭐니..... 2007. 12. 23.
88만원 세대 - 우석훈 박권일 88만원세대 우석훈, 박권일 2007' 레디앙미디어 우리나라...우리나라 사람들이 보통 우리나라에 사는 것이 힘들다는 말을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나는? 나도 물론 그런 것 같다는생각을 하며 살아왔지만 사실 냉정히 보자면 꼭 그런 것도 아니다.일단 학교에서 우리나라의 우수성을 아주 열심히 들어왔고또 태어나면서부터 속한 사회이기에 주어진 것들을 문제있다는시각으로 바라보기 보다는 당연시하는 것이 훨씬 쉬웠다고 볼 수 있다. 그래도 불합리함을 많이 느끼고 많이 속상해하던 시기가 특별히 있긴하다. 언제? 중고등학교 때... 왜? 성숙한 사회적 안목을 지니고 있어서?그럴리가 없다... 난 항상 나 하나 앞에 놓인 문제를 갖고 속상해하지사회적인 문제는 생각도 안하고 살아왔다. 나 살기도 힘들어...라는근시안.. 2007. 12. 17.
천개의 공감 - 김형경 천개의 공감 김형경 2006' 한겨례 출판 읽은지 일주일도 더 지난 책이다...그래서 내용이 가물가물~~책을 덮고 나서 바로 그 느낌을 쓰는게 가장 좋은 것 같은데...하여튼 그래도 대강 기억은 나니까... 김형경...사람풍경이라는 책 한 권만 읽어 보았다.그리고 그 책이 참 마음에 들었고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추천도 많이 해주고 그랬는데...책의 글씨가 좀 작고 편집이깔끔하지 못해서 그러니까..좀 얼핏 봐서는 지루해 보여서인지사람들이 쉽게 완독을 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하여튼 사람풍경의 내용으로 나는 상당히 자유로워진 면이 있다...인간의 심리에 대해 잘 써 준 책... 불합리한 심리에 대해서...워낙 불합리한 심리 기제로 점철된 나 이었기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이런 좋은 책을 쓴 김형경...의 .. 2007. 12. 14.
스노우캣 인 뉴욕 - 권윤주 스노우 캣 인 뉴욕 권윤주 2007' 열린책들 얼마 전에 스노우캣 인 파리를 읽었는데 그림이 많고 글은 적어서약간 아쉬운 감이 있긴 했지만 나름 독특한 재미가 있었음은 부정할 수 없다.뭔가 스노우캣만의 분위기는 분명 있는 것 같다...그게 뭐냐고?그러게...뭘까? 스노우캣의 분위기란 어떤걸까....뭔가가 느껴지긴 했는데... 일단 그림이 화려하진 않지만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그림을 완성했다는 느낌 보다는 뭔가 까페에 앉아서 빈티지 노트에끄적끄적 스케치한 느낌이 난다... 정말 그렇게 작업을 하셨다고 예상이되긴 하지만 어쨌든... 그림이 여유롭다...강하게 다가오기보다는 소소하게하지만 스노우캣이 전하고자 한 것은 잘 드러나는 그런 그림같다...그래서 사람들이 이 여자분의 그림을 좋아하고 책을 구입하고 .. 2007. 12. 6.
양을 쫓는 모험 - 무라카미 하루키 양을 쫓는 모험 무라카미 하루키 1995‘ 문학사상사 집에 아주 오래전부터 있던 책... 10여년 전부터 있었지만 단 한 번도 펼쳐본 일이 없었다. 왜? 일단 제목이 전혀 끌리지 않는다...양을 쫓는 모험이라니... 그게 대체 무슨 소리냐는 말...게다가 북커버가 전혀 맘에 들지 않았다... 오래전부터 집에 있던 책 중 하나인 밀란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즐거움이라는 책과 뭔가 느낌이 비슷해... 그 책도 앞에 읽다가 내던진 아름다운 기억이 있었기에... 그러다가 왜 갑자기 이 책을 끄집어 냈는가... 11월은 너무 바빴다... 그래서 날짜 감각도 없이 살다가 그러니까...뭐 고개 들어보면 하루가 지나있고... 한 숨 한 번 쉬고 나면 이틀이 지나있고 이런 식이었다...그래서 반납일을 정확히 기억하.. 2007. 12. 3.
타인의 고통 - 수전 손택 타인의 고통 수전 손택 2004' 도서출판 이후 이 책은 이전에 두 번이나 대출받았다가 그대로 반납했던 책이다.왜? 왜 유독 손이 가지 않았던 것일까? 타인의 고통에 대해 아예생각하기도 싫었던 것일까? 그럴리가...타인의 고통에 대해 안다고심히 고통받을만큼 착하지 못하다... 그냥 책이 뭔가 좀 어렵게느껴진걸까... 아니면 재미없게 보인걸지도... 하여튼 그러다가 또 여기저기서 이 책의 이름을 보게 되었고...네이버 오늘의 책에도 올랐던 책이고... 또 책이 깔끔하게 새로나와서 대출을 받았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무슨 준비?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을 미리 하고 펼쳤는데... 이 전에 읽은 책이소유냐 존재냐 라서 그런지...그 책에 비하면 문장 자체는 상당히쉽게 느껴졌다... 근데 이상한건... 문장.. 2007. 11. 17.
음악에 맞춰 전진해 보라 - 진보라 음악에 맞춰 전진해 보라 진보라 2007' 랜덤하우스 예쁘다...교보문고 인터넷 사이트를 구경하다가 이 책을 보았는데...전혀 들어본 일이 없는 재즈 피아니스트라는 진보라라는 이름도특이했고...그리고 어리고 얼굴도 예쁘기에 관심이 가서 책을도서관에 신청했다. 책이 참 깜찍하다...여기서 깜찍함이란 음... 고등학생 느낌이 물씬 난다?책의 중간중간에 삽입되어 있는 진보라양의 일기와 낙서그림도... 진보라는 천재 피아니스트인 모양이다...책의 내용에 의하면 그녀는 검색순위 1위에도 오른적이 있는유명인이라는데 나는 전혀 그녀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다...물론 음악을 들어본 일도 없고... 다만 이 책의 내용을 통해서만알 수 있었는데 책의 내용에 의하면 그녀는 뛰어난 혹은 타고난아니 둘다인 모양...하여튼 피아노.. 2007.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