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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91

[광화문] 비아 디 나폴리 시네큐브에서 영화를 보고 그 영화표가 있으면 비아 디 나폴리 피자를 무료로 준다고 하기에 표를 들고 갔다 썬앳푸드 계열의 레스토랑...매드 포 갈릭과 같은 계열 매드 포 갈릭은 맛이 있다 그래서 여기도 당연히 맛있겠지 생각했다 시네큐브 옆 건물이던가 하여튼 근처이고 지하다 엘지 건물?? 지하에 내려가보니 할리스와 디초코릿 커피 그리고 깔끔한 쌀국수집 하여튼 괜찮은 곳이 모여 있었다 그 곳에 비아 디 나폴리도 있다 저녁을 먹기에는 이른 시간에 가서 그런지 평일에 가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다 공간은 아주 넓다 길고 좁은 형태.... 인테리어는 멋지다...조명이나 테이블이나 벽의 액자나 테라스 좌석이나 뭐 하나 부족함이 없는 괜찮은 인테리어 지하에 위치해 있지만 건물 구조가 특이한건지 가운데에 하늘로 뻥 .. 2011. 6. 6.
[서울시립미술관] 호주 디지털 도시 초상 서울시립미술관 열심히 안간지 수 개월은 된 것 같다...아니 일 년이 넘었을까 언제부턴가 갔던 전시에 대해서도 여기에 쓰지 않았고 책이나 영화와 마찬가지로 미술 전시도 한 번 더 쓰면서 되새김질(?)을 하지 않으면 더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망각되어버리는 느낌이 든다... 1층 호주 디지털 도시 초상은 6월 26일까지이고 2층 도시탐색 전시도 6월 26일까지이고 3층 극사실화 전시는 6월 19일까지... 입장료가 예전에는 몇백 원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무료... 1층만 슬쩍 보고 나왔다 보러간지 또 오래되어서 기억이 나지 않는데 흥미롭게 볼만한 그런 독특한 전시들이 있었다 작품 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이건 사진과 동영상의 중간지점....? 영상으로 찍은 화면의 조각조각을 정지화면처럼 보여준다... .. 2011. 6. 6.
[광화문] 파리크라상 광화문 정확히 말하자면 청계천이니까 종로인가 그래도 나에게 광화문 주변은 다 광화문 한 쪽은 식사 테이블 한 쪽은 커피와 빵을 먹는 테이블 물론 식사 테이블이 더 멋지고 데이트중인 커플들이 대부분이다 카페 테이블에는 여자끼리 온 경우가 대부분 파리크라상은 외관이 상당히 번쩍번쩍 멋지다 하지만 내부는 그에 약간 못미치는데 그래도 좋다 난 테이블에 하얀 테이블보가 씌워져 있는 것이 참 좋다 그래서 여기가 좋았다 하지만 유난히 시끄럽고 번잡한 느낌이 들었던 기억도.... 동행인은 누군가와 만나는 중이었고 난 별 마음이 영 생기지 않는다는 동행인에게 계속 만나보라고 부추겼었다 파리크라상에 갔던 늦여름 혹은 초가을에도 여기에 앉아서 난 동행인을 신나게 부추기고 있었다...ㅡㅡ;; 그렇게 몇 달 지났고 역시 마음은.. 2010. 11. 22.
[명동] 카페 도라토 블로그에 글을 안 올리다가 뭔가 쓸 말도 없이 쓰기 시작하는 건 바로 해야할 어떤 일이 있다는 의미다 할 일이 있으면 일단 컴퓨터를 켠 후 블로그를 열고 로그인을 한다 그리고 딴짓을 좀 한다 그러다보면 피곤하고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하면 된다는 놀라운 아이디어를 생각해낸다 그리고 잔다 그리고 눈 떠보면 출근하기 바쁜 시간 오히려 평소보다 더 늦게 일어난다 잠 스트레스와 잠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 같다 사람마다 나타나는 증상(?)이 다른데 나는 할 일이 있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잠으로 도피하는 편 잠이 쏟아진다 학교다닐 때에도 시험기간이 다가오면 갓태어난 강아지마냥 그야말로 잠을 미친듯이 잤었다 그러다가 고1 2학기때 친하게 지내기 시작한 친구에게서 커피를 마시면 잠이 덜 온다는 대단히 놀라운(?) 정보.. 2010. 11. 17.
[시청] 스패뉴 스패뉴가 처음 생겼을 때 많이 가다가 몇 년 동안 안 가다가 다시 갔다 하지만 시청점은 처음 갔다 덕수궁 근처 시청점이지만 나에게는 이곳도 광화문~ 실내는 뭔가 좁고 천장도 낮아서 약간 답답하지만 창밖 풍경이 꽤 괜찮다 3층의 야외 테이블도 분위기가 좋아보였지만 요즘에는 추워서.... 역시 데이트 중인 사람들이 많았다 나도 다시 올 때에는 데이트를 하러 와야겠다 (글로 쓰면 이루어진다고 했지 아마...근데 그게 사실이라면 난 연애에 지쳐 찌들어 있어야 마땅한데...) 데이트 하는 여러 커플들 사이에서 듣고 보니 내 이상형과 근접한 남자와 연애를 막 시작하려는 동행인의 스토리를 침을 흘리며 듣고 앉아 있었다 까르보나라는 좀 느끼했고 샐러드 피자는 맛있었다 샐러드가 올려져 있어서 상큼했다 하지만 기분은 상큼.. 2010. 11. 3.
[광화문] 스타벅스 광화문 광장(?)이 내려다 보이는 스타벅스 개인적으로 스타벅스 중 가장 좋은 지점이 바로 이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엔제리너스는 영화 시라노 연애 조작단에도 등장한 바 있는 강남 교보타워 지점이 제일 멋지듯이... 실내 인테리어도 유난히 멋지고 마주보는 두 벽면이 큰 통유리창으로 되어 있고 광화문 광장이 내려다 보이기도 하고 반대쪽은 나름대로 운치있는 주차장 입구(?)가 보인다 그리고 벽면을 타고 흐르는 테이블들의 의자는 푹신 한 편안한 의자라서 좋고 가운데에는 홍대 카페 느낌이 나는 긴 책상같은 공유 가능한 원목 테이블도 있다 내부건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건 다 맘에 든다 그리고 들어와서 앉아있는 사람들도 참 보기 흐뭇한... 역시 내가 그나마 물을 흐려주는 센스를 발휘하고 있었고... 커피맛이.. 2010. 10. 10.
[광화문] BRCD Bread is Ready, Coffee is Done - 2 별로 바쁜 일은 없지만 피로감이 심하다 신경쓰이는 일이 있어서 그랬을까? 앞으로는 스스로에게 정직하지 못한 그런 행동은 하지 말아야겠다는 깨달음... 그러다보면 남에게 괜히 미안해지고 나 스스로가 역겨워 견디기 힘들어진다 그리고...또.... 방금 읽은 책에서 나온 문구로 대신... 언제나 단 10퍼센트의 사람들 때문에 나머지 90퍼센트의 사람들이 힘들어지기도 하는 세상 그리고 사실은 내가 그 10퍼센트에 포함되는 사람이었고 나 때문에 세상이 힘들어지는 것이었다 평소에는 광화문 가는 것을 좋아하고 누군가 만나서 떠들면 시종일관 웃고 떠들지만 이번에는 그렇지 못했다 앞에 앉아 있는 사람을 생각해서라도 즐거운 수다를 떨어야 했지만 표정은 썩어들어가고 있었다 여기 오기 전에 광화문에 간 김에 현대카드 센터의 .. 2010. 10. 9.
[광화문] 카페 이마 Cafe Ima 평일 런치~ 평일 점심~ 평일 점심에만 가능한 메뉴를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딱히 떠오르는 곳이 없었다 그러다가 이마에 점심 메뉴가 있다는 것이 기억났고 예약을 해야 한다는 정보도 생각나서 전날 전화하니 문 닫는 시간을 10분 넘겨서 전화 통화가 불가능했다 오전에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다음 날 오전에 전화를 걸었다 10시에 열기에 10시 30분쯤 전화하니 당일 예약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그냥 가기로 했다 12시까지 광화문에서 보기로 하고 버스를 타고 음악을 들으며 즐겁게 가고 있었는데 뭔가 허전...그래서 가방에 지갑을 넣었음을 확인하고 다시 즐겁게...그러나 뭔가 허전하다....고 생각하다가 몇시인지 보려고 핸드폰을 찾아보니 핸드폰이 없다 광화문에 도착하니 12시 10분 전...이마에 들어가서 예.. 2010. 7. 29.
[광화문] 어딕션 플러스 가보고 싶었던 그 곳 어딕션 플러스 주말에 가면 항상 문이 닫혀 있었고 그걸 모르고 한 번은 몇 시간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길 기다린 일도 있었고 하여튼 참 비싸게? 구는 곳...어떻게 주말에는 문을 닫을 생각을 했을까? 주말에만 여는 건 이해가 되겠지만... 확실히 브레이크 타임을 확인하고 미리 전화로 예약을 했다 런치는 2시까지이고 디너는 6시부터....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현대카드 센터에 들러 무료 커피를 마셨다... 칼로리를 생각해서 철저하게 우유도 안 들어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지만 정신을 차려보니 뚜껑을 열고 설탕시럽을 들이붓고 있었다... 그렇게 시간을 때우고도 10분 정도 남아서 아모카 카페 앞의 벤치에 앉아서 시간 가기만 기다렸다.... 그리고 6시가 넘음을 확인하고 들어서는데 눈.. 2010. 7. 15.
[광화문] BRCD Bread is Ready, Coffee is Done 5호선 광화문역의 세종문화회관 방향의 출구...8번인가? 하여튼 그 출구 방향으로 나가면 지하철역 내에 BRCD라는 베이커리 카페가 있다...체인인 것 같은데...규모가 나름 큰 편이다... 지하철역 안에 있어서 좀 이상할 것 같지만 인테리어를 잘 해 놓아서 괜찮았다~ 식기류도 신경쓴 모습... 주말 포함해서 오후 5시까지 주문 가능하다는 런치 메뉴를 주문해 보았다...9900원이고 부가세 별도.. 식전빵과 샐러드 또는 수프 파스타와 샌드위치 그리고 커피... 파스타와 샌드위치는 조금씩 나온다...파스타는 일반 파스타 메뉴의 반 조금 넘게 나오고 샌드위치는 바게트 빵 두 조각에 뭔가를 올린 상태로 나오는데... 여자가 먹기에 양은 넘친다... 다 괜찮았는데...특히 바게트 빵 위의 참치와 오렌지 섞은 것.. 2010. 5. 7.
[광화문] 나무와 벽돌 wood & brick 씨네큐브에서 영화를 보고 나서 식사를 하려고 영화관을 나가면...마땅히 갈만한 곳이 별로 없다? 이 날은 날씨가 너무 추워서 어디 멀리 가고 싶지 않았고...씨네큐브 건물 안의 패밀리 레스토랑인 토니로마스에 별로 내키지 않아도 가보려고 했는데 돌잔치인지 결혼식 피로연인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하여튼 뭔가가 있어서 일반 손님은 아예 받지 않는다고 해서 쫓겨났다.... 패밀리레스토랑이 한참 인기있을 때가 있었는데...이상하게 먹고 나면 속이 편하지 않아서 패밀리 레스토랑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그래도 토니로마스가 그 중에서는 제일 낫다고 생각했는데 하여튼... 그래서 밖으로 나가보니 길 건너에 나무와 벽돌이 보였고...원래 빵이 유명한 곳이니까 빵과 커피를 먹자며 그 곳으로 향했다... 지난 번에는 2층으로.. 2010. 5. 3.
밀크 Milk 2008 미국 구스 반 산트 감독....의 영화는 고작 두 편 봤지만...관심이 가게 만들기 충분했다... 굿윌헌팅과 엘리펀트... 두 영화 모두 너무 좋았기에... 이 영화는 작년 초부터 개봉일자가 나왔다가 미뤄지기를 반복했던 기억이 난다... 그러다가 드디어 씨네큐브에서 개봉.... 씨네큐브에는 관이 2개 있는데... 그 중 큰 관에서 상영중이었는데도 불구하고...자리가 많이 남지 않았다 이 영화 인기는 별로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보려던 사람이 많았던 모양이다... 씨네큐브에 갈 때 이상할만큼 난 작은 관의 영화만 봤었고 그래서 그런지 큰 관에 들어가 앉을 때마다 렛미인이 떠오른다...물론 레인도 떠오른다... 영화가 인상적인 경우에는 그 영화를 어느 자리에서 봤는지까지 세세하게 기억이 나는데...렛미인은.. 2010.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