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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91

[광화문] 파리크라상 pariscroissant 파리크라상 광화문이라기보다는 청계천 혹은 종로라고 해야 마땅한 위치이지만 광화문 바로 근처이니까... 예전에 청계천의 파리크라상을 지나치다가 런치메뉴를 보고 놀랐었다... 런치면 으레 디너보다 저렴하니까 비싸봤자라고 생각했는데 여기는 런치메뉴라고 쓰여있는 것이 파스타가 17000원대...게다가 부가세10%가 별도... 그렇담 거의 파스타 하나가 2만원에 가까운거고...허~ 비싸다.. 파리크라상은 파리바게뜨와 같은 회사라는 건 알고 있었고...베이커리가 원래 별로 비싼 느낌은 주지 못하기에 다만 파리바게뜨보다 한 단계 고급스런 빵집이라고만 생각했는데...가격대가 이거 참.... 어지간한 고급 레스토랑 가격대와 비슷하니 누가 이 돈을 내고 굳이 여길 갈까 싶었다... 그런데 요즘 은근히 바쁜 나날을 보내다보.. 2009. 3. 22.
[광화문] 매드포갈릭 광화문 멋진 곳... 나의 노망 로망은 딴 거 아니고 그냥 깔끔한 빌딩숲에 위치한 회사에 직원으로 출퇴근하는 일...이었는데... 어찌보면 좀 불쌍하고 요상하면서도 너무 지나치게 일반적인 꿈? 이었던건가...하여튼... 나는 그 명찰 같은거 그걸 목에 걸고 반쯤 걷어올린 셔츠 차림에 하이힐을 신고 고층빌딩의 쾌적한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이 어릴 때 생각해 보곤 했던 이상적인 어른의 모습이었는데...그런데... 현실은 그것과 아주 거리가 먼 생활을... 자세히 쓰자면 불쌍하고 구차하니 그만두고... 하여튼 저러저러한 이유 때문인지 광화문이 좋다... 물론 광화문 하면 떠오르는 아이쇼핑의 메카 교보문고...덕수궁미술관과 서울시립미술관도 호감도를 상승시키고 솔직히 그다지 문화적인 인간은 못되지만 문화적인 분위기.. 2009. 3. 15.
[광화문] 파리바게뜨 카페 브런치 파리바게뜨는 빵집이다 그런데 요즘에는 카페 파리바게뜨를 밀고 있는 모양이다 여기저기 모두 카페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파리바게뜨는 괜찮은 회사일까? 사실 요즘 CJ계열 회사에 좀 믿음이 안간다... 얼마전 미스터 도넛 위생 문제도 그렇고 그 이전에도 여러 번 문제가 있었지...널리 알려졌던 빕스도 그랬고 CJ계열 빵집은 뚜레주르니까 파리바게뜨는 최소한 그 계열은 아닌데...어느 계열이지?? 브런치 메뉴 홍보물이 밖에 세워져 있기에 지나가며 보다가 하루 날잡아서 가 봤는데... 커피와 간단한 브런치 음식이 나온다. 팬케이크와 오믈렛 등이 있는데 오믈렛 메뉴는 이미 재료가 동이 났다고 해서 포기... 가격이 아주 저렴하다...4000-5000사이니까 뭐...커피값으로 간단한 음식을... 물론 가격이 저렴한 만큼.. 2009. 2. 5.
[광화문] 리틀시안 씨네큐브가 있는 흥국생명 지하에 있는 레스토랑 아마 퓨전 레스토랑이지? 좋은 곳 같아서 가보고 싶었지만 비쌀 거 같아서 그냥 있다가 샐러드 쿠폰 한 장 뽑아들고 찾아갔다 들어서니 음...생각보다 인테리어가 그냥 그렇네... 가운데에 엄청나게 큰 그릇?에 물과 꽃이 담긴 인테리어가 멋지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테이블이나 의자나 벽면이나 조명이나 기대를 너무 해서 그런건지 그냥 평범~~ 아니 뭔지 모르지만 이상하게 좀 허전한 느낌이... 들어서면서 샌드위치를 먹고 계신 누군가를 본 동행인이 샌드위치를 주문하자고 했고 난 퓨전 음식점이니만큼 아시아 느낌이 물씬 나는 쫄깃한 볶음면을 주문하려고 했다. 그런데 샌드위치나 볶음면을 주문하면 샐러드 쿠폰은 사용 못한다고 한다. 메인 요리만 가능하다는...절대 무료를 놓칠.. 2009. 2. 4.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미술대전 _ 한국현대구상회화의 흐름 정말 오랜만의 미술관 관람? 아니 한 달 정도 전에 덕수궁 미술관의 근대미술 20세기 전을 씁쓸하게 관람하긴 했구나... 보고 나서 기분이 깔끔하지 못해서 글도 안 올렸나? 하여튼 덕수궁 미술관의 건국60주년 기념 근대미술전은 영 개운하지 못한 전시였는데...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프랑스국립퐁피두센터특별전을 하고 있는데 그건 나중에 프랑스에 가서 직접 보기로 하고? ㅎㅎ 일단 1층에서만 하고 있는 서울미술대전을 관람하기로 했다. 입장료는 기본 입장료인 700원만 내면 된다. 1층에서만 전시중인데 총 68 작품이 전시중이라서 상당히 알찬 느낌이... 미술관에 갈 때 그 시기가 방학이면 유딩과 초딩으로 인해 살짝 두려움이 생기는데 가보니 이상하게 애들이 전혀 없다...생각해보니 개학을 했구나...낮시간에 갔는.. 2009. 2. 4.
[광화문] 카페 드 마린 cafe de marine 카페 드 마린 대우조선해양 건물 1층 로비에 있는 카페이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그리고 음료 말고 이것저것 메뉴가 있다고 해서 가봐야지 하다가... 청계천 용산참사 관련 촛불집회에 참여하다가 9시 즈음 빠져나와 잠시 쉬려는 의도로 들렀었다 대우조선이 요즘 뉴스에 많이 나오던데 무슨 일이 있는건지는 모르겠다... 나 도대체 언제쯤 뉴스와 신문을 좀 보게 되려나... 도통 세상 돌아가는 일에 별 관심이 안 생긴다... 위치는 청계천이고 그냥 대우조선해양 건물이 워낙 높기에 거길 찾아가면 된다.. 멀리서도 보인다 꼭대기 즈음에 대우조선해양이라고 쓰여있기도 하고... 근데 대우조선해양은 배 만드는 기업인가? 대우는 예전에 삐그덕 한 회사 아닌가? 물론 요즘도 대우일렉트로닉이라고 전자제품이 나오는 것 같던데.... 2009. 2. 2.
[광화문] ciao bar espresso 차오바에스프레소 연휴에 정말 연달아 휴식을 취하다가 이도 며칠 계속되니 견디기 힘든 지경이 찾아왔고 그래서 기어 나갔다 이 나이에 무슨 조조냐는 동행인의 말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돈 3000원에 늦잠을 포기하고 집에서 나와 중앙시네마에서 조조영화를 한 편 본 후 커피나 한 잔 하러 어슬렁거려 보았는데 마땅히 생각나는 곳이 없다... 그러다가 마페 드 마린이 떠올랐고 연휴임을 잠시 망각하고는 문닫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아예 하지도 않고 대우조선해양 빌딩을 찾아 무작정 걷기 시작했는데...가까이 가니 불길한 생각이...그리고 그 예상은 딱 맞아떨어졌고 무서운?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를 뒤로 한 채 다음을 기약하며 다시 주변을 주리번 거렸다 카페 드 마린 바로 앞에는 투썸플레이스가 있고 저 멀리 청계천 주변에 할리스가 보인다.. 2009. 1. 28.
[광화문] 더 플레이스 THE PLACE 브런치 & 파스타 더 플레이스 뉴욕 스타일 다이닝 카페라는... 오후 3시까지는 브런치 메뉴 주문이 가능하다 그래서 더 플레이스 브런치를 하나 주문해 보았다 가격은 8500원 플라스틱 다소 좁아보이는 접시에 베이컨 소시지 감자 샐러드 연어 토스트 계란이 나온다 왜 이리 접시를 작은 것을 사용하는지 게다가 플라스틱이라서 좀.... 뭐랄까 1회용 접시에 먹고 있는 느낌이 들어 좋지 않았다 브런치 메뉴에는 오늘의 커피가 함께 나온다 게살 크림 파스타는 매우 훌륭한 맛~~ 전혀 느끼하지 않고 게살도 잔뜩 들어가 있다 가격은 9500원 여기는 탄산음료 가격도 저렴하다 닥터페퍼 1200원 파스타는 괜찮고 브런치 메뉴는 영 아닌 것 같다... 토스트도 너무 바싹 구어 상당 부분 탄 상태였고 베이컨을 딱딱하고 말라 비틀어진 느낌이..... 2008. 12. 27.
[광화문] 세븐 스프링스 seven springs 세븐 스프링스 세 번째 가 본... 예전에 갔을 때는 스테이크를 먹어서 샐러드바를 제대로 못먹었는데... 여기서 제대로란 골고루 다 먹어보지 못했다는 말. 이번에는 제대로... 사실 이런 곳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런 곳이란 일단 패밀리 레스토랑 그리고 뷔페식... 뷔페식을 싫어하는 이유는 많이 먹는게 싫고 그다지 많이 먹지도 못한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어서... 많이 안 먹으면 되지 않느냐...난 그럴만큼 고매한 성품이 아니라는 말씀. 흥국생명 건물 지하 1층 씨네큐브 영화관도 이 건물 지하이니 건물을 나가지 말자는 동행인의 제안... 음..난 많이 못 먹는데...이러면서 망설였다... 그러나 일단 들어가서는 많이 못 먹는다는 사람 어디갔느냐? 모드로... 하루의 식사를 한 번에 다 했다...(물론.. 2008. 11. 9.
[덕수궁 미술관] 20세기 라틴아메리카 거장전 라틴 아메리카... 스페인령 아메리카와 포르투칼령 아메리카(1774) 쿠바와 브라질이 눈에 쏙 들어온다. 쿠바는 그냥 멋져 보이는 곳...아마도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의 영향이 아닌지... 사실 라틴아메리카에 대해 전혀 모른다. 뭐 어디는 알겠느냐만... 지도는 아무리 봐도 장기기억 아니 단기기억 장애인지 뭔지 영 눈에 안 들어온다. 라틴아메리카에는 별 관심도 없었고 그나마 그 나라들의 미술이라고 해봐야 프리다 칼로만 좀 들어본 기억이.. 그리고 작년에 다녀온 중남미 문화원에서 본 미술품?들도 영 내 취향이 아니었다...재미 없었다... 내 눈이 이미 유럽의 미술에 익숙해져서 그런걸까? (익숙해졌다는 말도 좀 웃길 정도로 잘 모르긴 하나...) 그럼 이거 보러 왜 갔나? 원래 안 가려고 했는데 동행인이 보여.. 2008. 10. 17.
[광화문] 카페 버즈 앤 벅스 Cafe Birds N Bugs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 쓸만한 카페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흘러나오는 음악은 음 기억이 안난다 샌드위치나 먹을까 하고 갔는데 다들 단 음식을 먹고 싶어하여서 나야 뭐 신났지만 속으로 아마 후회할텐데 하면서 주문을 했다 피칸파이 스콘 와플 허니브레드 단 음식을 아주 좋아하는 나이지만 먹다보니 속이 이상하였다 다들 처음에는 웃으며 먹었는데 나중에는 표정이 $^&%&$*ㅡㅡ;@_@ 그리고 생각보다 저런 음식은 상당히 배가 부르다 배는 부르고 속은 윙윙거리고 카페를 나서는데 동행인은 갑자기 낙지가 먹고 싶다고 했다 역시 카페에 가서는 단 음식이 먹고 싶다면 하나만 주문하고 나머지는 평이한 것으로 주문하는 것이 후회가 없을듯 앉아서 대화를 나누기에 아주 괜찮은 장소이다 가격은 평이했던듯 파이 5. .. 2008. 9. 30.
[서울시립미술관] 미디어 아트 비엔날레 - 전환과 확장 2 지난 번에 1층만 봤기에 다시 가서 2층을 보았다. 동행인은 처음 갔는데도 1층부터 3층을 다 봤는데 나는 워낙 천천히 봐서 또 2층만 보고 3층을 못봤다. 11월까지 하고 어차피 입장료도 없고 서두를 필요 있을까... 2층을 보는데도 1시간 30분이나 걸렸다... 그렇게 천천히 본 것도 아닌데... 토요일에 가서 그런지 사람이 적지는 않았다. 그러나 몇 작품 빼고는 보기에 크게 불편할 정도로 많지는 않았고 아이들의 모습은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토요일은 좀 일찍 닫는다...7시? 아무래도 평일 밤에 가는 것이 여유롭게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특히 이날따라 연인들이 눈에 많이 보였다. 연인들이 전시를 보러 오던지 말던지 상관없다. 다만 너희들 낄낄 거리고 만지작거리는 것을 감상하러 미술관.. 2008.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