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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22

[터키 이집트-15]탈라트 하르브 광장-타흐릴 광장-이집트 고고학 박물관-타흐릴 광장 KFC-자말렉 거리-카이로 타워-스카이 가든 카페-람세스 역-아스완 행 침대열차 2012년 1월 7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하루를 자고 일어난 날... 내가 이집트에 있다니...내가 카이로에 있다니...라는 생각을 하며 일어났었고 조식을 먹으러 식당으로 갔다 터키나 이집트의 숙소는 대부분 아침을 제공하는데 그게 쉬운 게 얼마나 간단히 나오시는지... 근데 싫지 않았다 내가 좋아하는 커피와 주스와 빵과 버터 잼 홍차...싫어할 이유가 없지... 간단하고 괜찮은 것 같고..한국에서도 못할 건 없다는 생각도... 식당에 가니 이런 구성의 사람들이 있었다 혼자 와서 뭔가 보면서 식사 중인 남자가 각자 한 테이블씩... 그리고 어린 유럽애들같은 남자 둘이 부시시한 머리로 친하게 앉아 있었고... 한국인은 절대 오지 않는 그런 숙소인 것 같다 한국인과 마주치며 여행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면 .. 2012. 4. 1.
[터키 이집트-13] 빅애플 호스텔-피에르로띠 차이하네-오르타쾨이-ALACA 쿰피르-홍합밥 홍합튀김-탁심 이스티클랄 스타벅스-탁심 Aslanim bar-Dia 마켓 2012년 1월 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의 마지막 날... 다음 날 이집트로 넘어가는... 가고 싶지 않았다 그냥 터키에 머무르고 싶었는데... 물론 이 생각은 이집트로 넘어가면 달라지지만...ㅡㅡ; 페묵칼레 버스를 타고 장거리를 밤새서 달린 후 내리니 그 말로만 듣던 세르비스가 있었다 세르비스란 약간 외진 곳에 버스가 멈추는 경우 도심 안으로 이동시켜주는 그 회사의 공짜 셔틀버스인 셈... 어딘지 알 수 없는 곳에 내렸고 바로 세르비스를 타고 출근 시간의 이스탄불을 달렸다... 그래서 차가 약간 막힘...몸은 좀 피곤하고...터키에서의 마지막 날이라서 그런지 여행이 끝나가는 이 기분을 뭘까... 이번에는 어디에서 묵을까 생각하다가... 음...이 때 그 어린 여자애들도 만났는데...그 애들은 원래 있었던.. 2012. 3. 4.
[터키 이집트-12]쉬린제 마을-이즈미르-시계탑-버거킹-재래시장-셀축 오토가르 2012년 1월 4일 셀축에서의 3일째... 벌써 2달이나 지났구나... 저녁에 이스탄불로 돌아가는 날... 왈라비스에서의 두 번째 아침 이젠 차이를 커피로 알고 따르는 실수도 안하고 양이 부족함을 알고 바나나와 쥬스도 챙겨왔고 여전히 방은 추웠지만 그런대로 적응했으나...제프는 여전히 밉다...싫어.... 내가 유일하게 싫어하는 터키인 왈라비스 주인 제프... 전날 짐을 보낸 줄 알았는데 그 날 가격만 알아보고 이 날 보냈던 모양이다... 하여튼 우체국에 들를 때마다 뭔가 죄책감과 씁쓸함과 후회가 스며들곤 했다...내가 왜 그랬을까... 다시 오토가르로 가서 쉬린제로 가는 돌무쉬에 탔다 여행만 가면 단 음식이 필요...해서 네슬레 초코바... 쉬린제는 사실 별 관심 없었다...와인을 판다는데 뭐 여기가.. 2012. 2. 27.
[터키 이집트-11]우체국-에페스 고고학 박물관-셀축 동네 식당-에페스 유적지-성 요한 교회 앞-디아 마켓-셀축 동네 케밥집-왈라비스 숙소 로비 2012년1월 3일 셀축에 온 이유는 바로 에페스 유적지롤 보기 위해서~ 로마 시대 분위기를 다 무너진 유적지지만 느껴볼 수 있고 색다른 경험이었다... 유적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무식한 취향의 소유자임에도 불구하고 어제 그렇게 애매한 분위기로 잠자리에 들었으나 속편하게 잘 자고 일어났다... 오랜만에 오래 오래 잘 자고 일어남 그러나 일어났을 때 어떻게 대해야할지 걱정이었다..그래서 눈을 뜨고서도 좀 누워 있었다... 어떡하지...ㅡㅡ;; 그러다 생각한 것이 아무일 없다는듯이 뻔뻔해지자...방법이 없다... 그리고 그 방법이 옳았다..ㅎㅎ 그냥 별일 없다는 듯...일어나고 씻고... 창밖을 내다보니 예쁜 풍경이... 왈라비스 호텔은 가격 괜찮고 방 넓이도 괜찮은데 딱 하나...방이 아주 춥다...자다.. 2012. 2. 10.
[터키 이집트-10]안탈랴 버스터미널-데니즐리 버스터미널-파묵칼레 석회층-히에라폴리스-칼호텔 라면-셀축 왈라비스 호텔 2012년 1월 2일 안탈랴에서 파묵칼레로 이동해서 본 후 셀축으로 가는 날 이 날 동행인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이가 안 좋았었다...왜 그런 일이 생겼을까? 그런 일은 생각하지도 못했던 순간 벌어졌다...그것도 정말 별 거 아닌 이유로... 그래도 다음 날 풀려서 다행...사실 원인은 나에게 있었다...내가 왜 그랬을까? 왜 그렇긴 난 그런 사람이니까...사람마다 민감하고 예민한 부분이 있는건데 그 부분을 건드리는 일이 생겼기 때문... 하여튼 내 잘못이 크다고 생각한다...동행인은 내 행동에서 거슬리는 게 없었겠는가... 무조건 솔직하게 반응하는 것도 상황에 따라 다른 결과를... 그냥 조용히 있었으면 문제 없었을텐데...자세한 건 뒤에서 다시... 아침에 일어나서 직원 아이에게 가보니 우리 옷을 .. 2012. 2. 9.
[터키 이집트-9]안탈랴 지중해-안탈랴 거리-카페 살만 파티셰리-쇼핑몰 MIGROS-레스토랑 SAMPIYON 2012. 1. 1 새해가 밝았으나 새해의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고 별 감각도 없었고 단지 아침 식사가 어떻게 나올지만 궁금했다 비교 대상이 이스탄불의 빅애플밖에 없기에 그 곳과 비교해보자면... 좀 실망...왜 맘껏 가져다 먹을 수 없는건가요?? 빵도 조금 주고...계란도 삶은 계란 먹고 싶은데...아님 노른자가 흐트러지지 않게 하던가... 그러나 맛있게 먹음...이때는 몰랐다...이 정도면 아주 괜찮게 나온거라는 것을... 내가 제일 싫어했던 셀축의 왈라비스보다는 낫지...아..거긴 생각하기도 싫다... 늦게 일어나 늦게 식사하고 천천히 준비하고 숙소를 기어나옴... 안탈랴는 뭔가를 보러 왔다기 보다는 쉬러 왔다는 표현이 더 맞다...여름이라면 해변에서 놀기라도 할텐데... 그것도 못하고...그냥 동.. 2012. 2. 8.
인샬라 그곳에는 초승달이 뜬다 - 장원재 인샬라 그곳에는 초승달이 뜬다 장원재 2006 평민사 이집트에 다녀오고 난 후 더 알고싶다는 마음이 들어서 관련 코너에 가서 기웃거리다가 찾은 책 책 표지 디자인하며 출판사 이름이 참... 날것(?) 그대로인 느낌이... 어쨌든 별 볼일 없는 뻔한 소리를 출판하였을 것 같지는 않다는 오히려 믿음이 가는 이미지를 만들었고 해서 손에 잡아들었다 카이로부터 시작해서 여기 저기 중동 국가를 여행하고 쓴 기행문인데... 난 내 관심사 부분만 읽었다 (이집트와 터키에 대한 부분만) 저자가 여행을 하게 된 계기가 재미있다...보통 그냥 나처럼 유적지나 구경하고 여행 자체가 주는 즐거움을 찾아 여행을 시작하지만 저자는 우리에게 뭔가 부정적인 이미지로 그려지게 된 중동을 스스로 직접 찾아가 보고 판단해보고 싶다는 갈망에.. 2012. 2. 5.
[터키 이집트-8]안탈랴 버스 터미널 카페-화이트 가든 펜션-하드리안 게이트-트로이 발릭 에비-카페 시미트 사라이 2011. 12. 31 2011년의 마지막 날...이지만 별로 신경 안 쓰임....이라고 하면 거짓말이고... 어쨌든 안탈랴에서의 첫 날 버스를 옮겨 탔고 저 군인처럼 보이는 사람들도 왔는데 저 사람들은 아마 경찰... 아무 도움이 안됨...ㅡㅡ; 버스에 타서 시계를 보니 고장난 시계... 동행인 핸폰 시계를 보니 7시가 넘었다... 이제 또 5시간을 더 달려야 한다니...어이없어.... 아침이라서 창밖이 보이는 건 좋았다... 이렇게 눈 내린 지역을 지나고...아주 위험해 보이는 산길도 지나더니 점점 따뜻한 분위기로 바뀌어서... 나라가 크긴 크구나...하는 생각을 했다 화장실에 가면서..(화장실은 무조건 돈 냄... 600원) 가격표가 붙어 있는 이 곳을 보고 아...여기서 뭔가 먹어야겠다 생각했는데.. 2012. 2. 2.
[터키 이집트-7]벌룬 투어-그린투어(괴레메 파노라마-데린쿠유 지하도시-으흐랄라 계곡-스타워즈 촬영장-피죤벨리)-메트로 버스(안탈랴) 2011. 12. 30 카파도키아의 마지막 날... 터키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여기라고 하더니 정말인지 가장 기억에 남긴 하는 것 같다... 물론 다시 갈 수 있는 짧은 시간이 주어진다면 이스탄불에 가겠지만... 벌룬 투어를 다시 가기로 했고 전날 동행인은 일찍 잤는데 미련하게 혼자 로비에 앉아 새벽까지 한국에서 하던 잉여짓을 해서 난 잠을 거의 2-3시간밖에 잘 수 없었고...그래도 약속은 약속이니까...일어났는데 정말 힘들었다.... 이 날 그 이야기를 했었다...처음 아기를 낳을 때는 멋모르고 낳아서 겁이 없지만 두 번째에는 알고 있기에 무섭다고... 이런 비유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딱 그런 느낌...어제 새벽에 정말 죽을뻔 했는데...내가 추위를 그렇게 심하게 타지 않지만 어제는 정말 너무 너무.. 2012. 2. 1.
[터키 이집트-6]벌룬 투어(실패)-우치사르-우치사르 앞 카페-파샤바-괴레메 야외 박물관-괴레메 야외 박물관 카페-레스토랑 오리엔트 2011. 12. 29 카파도키아에서의 두 번째 날 동행인이 추울까봐 준비해 온 손난로... 유용했다 새벽 5시 정도에 일어나 숙소 앞으로 온 열기구 그러니까 벌룬 투어 가는 차에 탔다 거의 다 외국인... 우리 숙소 싱글룸에 들어온 여자 한 명...아마도 20대 초반 그리고 처음 본 20대 중반으로 보인 여자 두 명... 저 뒷모습의 여자 두 명이 20대 중반으로 본 여자들인데... 학생은 아니고 직장에 다닐 나이로는 보였는데 알고보니 30 가까이 되어서 놀랐던 것 같다(맞나? 기억이 가물가물) 둘이 동갑은 아니었는데 서로 귀여운 말투로 대화를 나누는 것을 듣고 있자니 신기했다... 나는 그런 사이의 친구 한 명도 없습니다...내가 그러지도 못하고 사실 남이 그러는 것도 잘 못 견딜듯....? 하여튼 .. 2012. 1. 30.
[터키 이집트-4]지하 물 저장고-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베벡 스타벅스-이집션 바자르-레스토랑 Saray-METRO 버스(카파도키아) 2011. 12.27 이스탄불 마지막 날... 사진을 보니 전 날 사진 같은데... 어쨌든 먹은 건 같으니 그냥... 저 TV에서는 아침마다 대중 음악(?)이... 아마도 우리나라 엠넷 비슷한 채널만 주구장창 틀어놓는 것 같았다... 가장 자주 들었던 노래는...브리트니 스피어스의 Criminal.. 이 노래를 들으면 이제 이스탄불이 생각날 것만 같구나... 뭔가 노래 분위기도 이스탄불스러운 묘한 구석이 있는 것도 같고? 6000원 내고 입장... 지하 물 저장고...말 그대로 식수를 저장하기 위해 지하에 만든 저수지인데... 물이 아직도 약간 있었고 거기에 잉어같은 물고기들이 있어서 신기했다 내부 분위기는 아주 좋다...로맨틱함~ ㅎㅎ 은은한 조명과 잔잔한 물과...ㅡㅡ; 무슨 내용이 있는 영상이었는데.. 2012. 1. 28.
[터키 이집트-3]그랜드 바자르-맥도날드-갈라타다리 고등어케밥-카리예 박물관-오스만베이 서점-레스토랑 BRASSERIE 2011. 12. 26 이스탄불에서의 세 번째 날 사실 이 날 카파도키아로 이동하는 것이 원래 계획이었는데 숙소에 날짜를 잘못 말해서 본의 아니게 하루 더 있게... 되었지만 그래서 더 좋았다 동행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속도가 느린 나는... 게다가 난 더 천천히 먹고 싶었고...해서 먼저 씻은 후 혼자 가서 먹고 있을테니 씻고 올라오라고 했다... 동행인은 뭐지? 라는 표정...그래서 난 좀 천천히 먹고 싶어서...라고 하고 혼자 올라감... 커피 주문하고 이것 저것 담아서 천천히 먹으니 좋구나... 동행인이 와서 라면에 물을 담아줄 수 있느냐고 하자 된다고 해서 같이 라면도 먹었다... 한국에서는 몸에 해로워서 신경쓰는데...여기에서는 아무 생각없이 행복해하며 먹었다... 잠깐 인터넷을 하겠다고 하고 .. 2012.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