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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428

베스킨라빈스 삼십일 혹은 서른 하나 베스킨라빈스...거의 가지 않는다...근데 왜 갔나?친구가 커피가 먹고싶다고 했다...그냥 커피빙이나 별벌레가 주변에 많았지만 삼사십분 앉아있다가나가기에는 돈이 너무 아깝다...그래서 우리는 열심히 던킨을 찾았다...근데 안 보인다. 그러다가 만난 베스킨라빈스 삼십일...서른 하나...우울해진다....며칠 지나면 나를 대변하는 숫자가 된다.사람들은 타인을 특히 여자를 숫자로 판단한다... 하여튼 던킨은 가격대비 우수한 커퓌맛이기에 못가서 안타까웠지만...그래도 빙아니 벌레보다 저렴한 곳이니 즐겁게 들어섰다...커피를 주문하는 친구 옆에서 나는 자꾸 눈이 아이스크림 요리?로만간다...너무 이쁘게 생겼고 달게 생겨서 관심이...그러다가 정신차리고 커퓌를 주문...근데 20분후면 문을 닫는다고한다...안타깝군.. 2007. 12. 14.
[홍대] 비하인드 아주 유명한 홍대의 까페.... 비하인드. 이름처럼 살짝 숨어있다.... 위치가 알고 가는 사람의 눈에만 뛸 자리이지만 요즘은 그 골목에 까페가 많이 생겨서 (원래 많았나??) 그다지 구석에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예전에 지나가다가 몇 번 가볼까 했지만 밖에서 본 분위기는 그냥 딱딱하고 차갑게 느껴졌다...즉 수다에 그다지 편안한 장소로는 보이지 않았다... 근데 왜 갔느냐... 배가 고팠다... T T ? 원래 저녁을 먹으러 분위기 좋은 쿤스트베에 가려고 했다. 요상하게 생긴 문을 밀고 들어서는데 아무도 없다. 그 누구도 우리를 반기지 않는다. 뭐야..이러며 좀 서있다가 스스로 테이블을 개척하기로 하고는 우리끼리 1층보다는 2층이 낫겠어..라고 결정하고는 2층으로 올라갔다... 근데 테이블이 .. 2007. 12. 11.
스노우캣 인 뉴욕 - 권윤주 스노우 캣 인 뉴욕 권윤주 2007' 열린책들 얼마 전에 스노우캣 인 파리를 읽었는데 그림이 많고 글은 적어서약간 아쉬운 감이 있긴 했지만 나름 독특한 재미가 있었음은 부정할 수 없다.뭔가 스노우캣만의 분위기는 분명 있는 것 같다...그게 뭐냐고?그러게...뭘까? 스노우캣의 분위기란 어떤걸까....뭔가가 느껴지긴 했는데... 일단 그림이 화려하진 않지만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그림을 완성했다는 느낌 보다는 뭔가 까페에 앉아서 빈티지 노트에끄적끄적 스케치한 느낌이 난다... 정말 그렇게 작업을 하셨다고 예상이되긴 하지만 어쨌든... 그림이 여유롭다...강하게 다가오기보다는 소소하게하지만 스노우캣이 전하고자 한 것은 잘 드러나는 그런 그림같다...그래서 사람들이 이 여자분의 그림을 좋아하고 책을 구입하고 .. 2007. 12. 6.
[광화문] 어반 가든 어반 가든...이름이 참 예쁘다...의미도 좋고....도시 안의 정원... 정말 정원의 느낌을 내기 위해 인테리어에 심혈을 기울인 것이 느껴졌다...딱히 내가 좋아하는 그런 깔끔한 분위기는 아니지만...그래도 아기자기하게 구석구석 꾸며놓은 것이 재미있다... 크리스마스가 아직도 한 달은 남았는데 이 곳은 벌써 장식을 시작했다.트리도 있고 빨간 초도 켜져 있고...워낙 인테리어 기본 색상이 녹색인지라 크리스마스 분위기 내기가쉽긴 하겠다.... 위치는 상당히 구석에 있다...그렇다고 외진 곳에 있다는 것은 아니고...그냥 지나다니면 보이지 않는 곳에 있다는 것...서울 시립 미술관 근처이다... 가깝다...안 보이는 곳에 있지만 길가에 어반 가든을 알리는 작은 팻말이 있어서찾기 어렵지는 않다... 오후에 들.. 2007. 11. 27.
[광화문] 서울시립미술관 - 보자르 Beaux Arts ...보자르... 미술이라는 의미... 불어...불어도 아트 스펠링이 똑같았었나?불어를 배우다가 영어 스펠링에 혼동이 오곤 했던 기억이 난다...영어건 불어건 한자건 일어건... 한국어를 제외한 모든 언어에는전혀 흥미가 안 생긴다... 왜...왜 같은 의미를 여러 글자로 표현해야해?그 무의미한 일을 위해 그렇게 많은 시간을 쏟아부어야 해?세계화 시대니까?세계화 시대는 맞는 말이지만 정작 영어를 능숙하게 사용해야만하는 직업이 그렇게 많아 보이지는 않는다... 그럼 왜?취직하려고?음...그런건가 보다... 취직 시험용...선발 기능으로 영어는 의미가 있나보다...하여튼 어찌 되었든 한국에서 멀쩡??하게 살아가려면 영어는 필수다...횡설 수설... 미술관에서 그림을 보는 것은 생각보다 상당.. 2007. 11. 27.
[홍대] D'AVANT 다방 D'AVANT...모델 장윤주의 미니홈피에서 처음 본 까페...철 구조물 느낌의 회색빛 테이블이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가끔 들어가볼까 했는데 그럴때마다 동행인이 거부를...그 이유는...너무 좁아보인다...끝.뭐 나 역시 비슷한 생각이 들어서 가보고 싶긴 하면서도 막상들어가서 수다를 떨기에는 좀 불편하게 생각되기도 하여 지나치곤했는데... 매운 음식을 먹은 동행인 중 하나가 아... 단거 먹고 싶다...이러길래 그럼 와플 먹을까? 하니 좋다고 한다...그래서 걷고 걸어서 또 골목으로 구석으로...가니까 대체 맞게가는거냐는 의심들을... 그렇게 가다보니 노오란 자전거가 눈에 들어왔다...동행인들이 노오란 자전거를 재밌다는 듯이 쳐다보고 떠들고...들어가기 전에 휙~ 보니 자리가 없다..일단 문을 열고 .. 2007. 11. 19.
[광화문] 오 봉 뺑 카페 소반에 갔던 날...동행인이 거리를 걸으며 자신이 아는 곳에 대해 설명을 해 주었다.그 근처 사무실에서 근무한 적이 있었기에 그 일대를 잘 알고 있는모양이었다... 여기는 떡볶이가 맛있어..근데 좀 비싸...1인분 시키면 조금 나와...여기는 원래 다른 버거를 파는 곳인데 언제 바뀌었지?파이낸스 센터 지하는 원래 비싼 음식점 밀집 지역이야....여기는 베이글이 맛있어...가격은 저렴한 편은 아닌데...근데베이글은 여기 정말 맛있어~ 베이글보다는 soup로 유명하지만... 이렇게 거리를 걸으며 서울구경모드~ 가동하고 끄덕이며 열심히설명을 듣던 중 언급되었던 곳이다... 오봉뺑...이름 참 특이하다~종각역과 광화문역 사이에 있다... 인테리어는 옐로우 컨셉~그리고 컵이나 냅킨은 블루 컨셉~ 공간도 넓은.. 2007. 11. 13.
[광화문] 카페 소반 카페 소반 . . .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뭘? 깔끔한 비빔밥 음식점이 있다는 걸... 어떻게? CJ계열이라서~~ 지나다니다가 종종 보기도 했고... 요새 속이 좀 안 좋다는 동행인을 위해 원래 가려던 곳을 포기하고 한식을 먹으러 가 보았는데... 장소는 광화문역 6번출구 바로 옆이다. 같은 건물에 현대카드 센터가 있다... 가보니 빈 테이블이 거의 없었다... 다행히 창가 자리에 앉았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맘에 든다... 한식도 이렇게 깔끔한 인테리어가 가능한거 아니겠어~~ 좋은 현상이다... 조명도 예쁘고 테이블이나 그릇... 전체적인 분위기가 모두 굿~~ 오픈 키친도 나름대로 멋지다...CJ는 유독 오픈 키친을 선호하는 것 같다... 깔끔함에 대한 자신감인가? 천장도 높고 숟가락이 담긴 .. 2007. 11. 13.
[용산 아이파크] 하 루 에 용산은 갈 때마다 많이 변해있다... 물론 근 일년만에 가긴 했지만... 작년에 갔을 때는 꼭 코엑스를 지상으로 옮겨놓은 느낌이었다...건물 안에 들어서 있는 극장과 각종 음식점과 까페 그리고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그런 느낌을 주었었는데... 이번에 가서는 거의 길을 잃을 지경이었다... 동행인도 지하철에서 내려서는 여기가 어디냐 라는 뉘앙스로 전화를 걸어댔다...동행인과 원래 극장에서 만나기로 했다가 지하철 역에서 만났다... 둘다 도통 어디가 어딘지를 모르고 멀뚱거리는 상태였기에... 만나서 화살표를 보고 열심히 찾아서 겨우 극장에 도착... 건물이 더 생긴건가? 아이파크 백화점은 언제 생긴걸까? 이곳에 익숙해지려면 몇 번 더 왔다가야 할 것 같은 느낌이... 아이파크 백화점에 하루에가 생겼다는 이웃이.. 2007. 11. 12.
[잠실] 리틀 아일랜드 잠실 어떤 마트...무슨 마트더라...??하여튼 마트 위층에 있는 씨푸드 부페다~이름이 참 별로다... 리틀 아일랜드...리틀이라는 말이 괜히 유아틱하게 다가온다...인테리어는 나름 괜찮던데... 이름이 너무 멋없다... 사람이 꽤 많다... 가족 단위도 많고 친구...연인...다양한 구성... 나이가 좀 있으신 아줌마와 할머니 사이의나이로 보이시는 분들도 친구(?) 끼리 오기도 하고...뭐... 해산물과 각종 샐러드... 아이스크림...커퓌..떡과 케익 디저트들...회와 초밥 그리고 롤...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라서 만족~고기 좋아하는 사람이 오면 불만을 토로할거라는 동행인의 말...그럴 수도 있겠다... 난 고기 보다는 회를 좋아하니까~~만족~ 가격은 부가세 포함 1인 21000원 런치는 15000.. 2007. 11. 6.
[광화문] 야쿤 카야 토스트 광화문 파이낸스 센터에 처음 가 봤는데... 들어선 순간 중얼중얼이 시작되었다.... 어떤 중얼거림? 와~ 좋다...자재가 고급이야.... 서울구경 모드 가동~~ 은은한 갈색 빛 조명이 럭셔뤼하며 여유로운 분위기를... 입점한 음식점들도 하나같이 깔끔하고 고급스럽다... 그리고 그만큼 가격도 비싼듯 하다... 강가 라는 인도 요리점이 있어서 거길 갈까 하다가 그냥 저렴하게 싱가프로 커퓌를 맛보기로 하고 야쿤 커피로 향했다... 들어서니 이 장소는 뭐 고급스런 느낌이라기 보다는 캐주얼하다~ 그래도 괜찮다...인테리어는 그냥 깔끔한 일식집 분위기... 고급 일식집 말고... 영~한 일식집 분위기...하여튼 그렇다.. 가보니 여자들이 대부분이지만 혼자 온 깔끔한 남자도 있다... 도대체 뭐하는 남자길래 이런 .. 2007. 11. 6.
[이태원] 살람 이태원...이태원에는 이국적인 레스토랑이 많다.근데 대부분 비싸다... 그래서 나름 저렴하다는 이 곳을 찾아갔다..장소는 이슬람 사원... 이슬람 사원에 붙어 있다... 들어가보니 고급스런 인테리어는 아니다...그냥 터키의 일반적인 식당 분위기...가 이렇지 않을까...생각...그야말로 식사를 하기 위한 장소로 의미를 다하는 그런...외국인들이 몇몇 식사를 하고 있었다...주인 아줌마?가 길게 붙은 가운데 테이블에 앉으라고 명령?을하셨다... 여기 일하는 사람들 좀 무뚝뚝하고 무섭다... 옆을 보니 한 남자가 홀로 식사중..터키 사람인 모양이었다.. 왜?핸드폰을 받는데 살라~ 이라는 말로 시작해서 이국적인 꼬부랑언어가 솰라솰라~~ 치킨 케밥과 또 무슨 도리아??케밥 그리고 양고기 볶음을주문했다... 그리.. 2007. 11. 6.